'정우영 경쟁자' 日 공격수, 프라이부르크 굴욕 막다...'환상 프리킥 골'

'정우영 경쟁자' 日 공격수, 프라이부르크 굴욕 막다...'환상 프리킥 골'

인터풋볼 2022-08-01 04:30:00 신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도안 리츠가 엄청난 프리킥 득점을 터트리며 프라이부르크를 다음 라운드에 올려 놓았다.

프라이부르크는 3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에 위치한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에 2-1로 이겼다.

극적인 승리였다. 대등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32분 리터가 중앙선 부근에서 날린 슈팅에 실점한 프라이부르크는 공격에 집중했지만 골이 없었다. 부진한 공격을 깨기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정우영을 빼고 살라이를 추가했다. 골이 나오지 않아 페테르센까지 넣었다. 후반 37분 살라이 동점골이 나오며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서도 무득점이 이어지다 연장 후반 6분 프라이부르크 역전골이 나왔다. 도안이 주인공이었다. 도안은 왼발 프리킥으로 카이저슬라우테른 골망을 흔들었다.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이었다. 이후 도안은 부상 우려 속 교체가 됐다. 도안이 넣은 골을 프라이부르크는 지켜냈고 끝내 승리하게 됐다.

지난 시즌 포칼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던 팀이 1라운드에서 떨어질 뻔한 굴욕을 도안이 막아준 것이다. 도안은 올여름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 2017년 감바 오사카를 떠나 흐로닝언에 입성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흐로닝언에서 인상을 남긴 도안은 PSV 아인트호벤으로 갔지만 부진했다. 빌레펠트 임대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험을 쌓았다.

임대 복귀 후 이적을 추진했는데 프라이부르크와 연결됐다. 프라이부르크에 온 도안은 정우영과 경쟁할 것으로 보였다. 정우영과 도안은 우측 공격수, 센터 포워드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특징이 비슷하다. 전반적인 플레이스타일도 유사하다. 이번 경기에선 같이 나왔는데 후엔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할 수 있다.

이번 포칼 활약으로 도안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선발로 동시에 나왔지만 정우영은 후반 시작 후 교체 아웃됐고 도안은 연장 후반까지 뛰다 의미 있는 결승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사진=프라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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