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슈퍼루키’ 윤이나 오구플레이 규정 위반 논란(+뜻)

‘추락한 슈퍼루키’ 윤이나 오구플레이 규정 위반 논란(+뜻)

이슈맥스 2022-07-26 23:28:19 신고

윤이나 오구플레이 뜻

사진=윤이나 오구플레이 / 출처=MBC

시원한 장타로 인기를 끌며 신인왕 경쟁까지 펼쳤던 슈퍼루키 윤이나 선수가 오구플레이 규정 위반 논란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슈퍼 루키가 등장했던 윤이나 선수의 추락은 그야말로 한 순간이었다. 윤이나 선수의 ‘규정 위반(오구 플레이)’에 대한 뒤늦은 자진 신고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점점 커지고 있다.

윤이나 오구플레이 규정 위반

사진=윤이나 오구플레이 / 출처=MBC

윤이나 선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오구플레이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달 16일 열린 DB그룹 한국 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윤이나 선수는 티샷 한 볼이 오른쪽으로 밀려 볼을 찾던 중 자신이 마크한 볼이 아닌 다른 볼로 플레이를 이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윤이나 선수는 25일 매니지먼트사인 크라우닝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윤이나는 러프에 떨어진 볼을 쳤는데 그린에 올라가보니 자신의 볼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했지만 그대로 경기를 이어갔다고 고백했다.

윤이나는 사과문을 통해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사과했다. 처음 겪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추락한 슈퍼루키

사진=대한골프협회 윤이나 실격 / 편집=텍스트뉴스

윤이나 선수는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고 협회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그에 따른 조치를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적에만 연연했던 지난날을 처음부터 되짚어 보고 반성하는 시간과 당분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전했다.

결국 다음달 4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을 취소했고 대한골프협회는 “지난 15일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를 자진 신고했다”라면서 윤이나의 한국여자오픈 성적을 컷 탈락에서 실격으로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여자오픈 출장 정지를 비롯한 징계는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소집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구플레이 뜻 뭐길래

사진=윤이나 오구플레이 / 출처=MBC

윤이나 오구플레이 뜻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구플레이 뜻은 골프 규정 상 자신이 사용해야 하는 공이 아닌 다른 공으로 플레이 하는 것을 말한다.

DB그룹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윤이나는 마다솜, 구너서연과 함께 한 조를 이뤄 10번 홀에서 티 오프 했다.

경기를 하던 중 15번 홀 윤이나가 친 티샷이 오른쪽 러프로 빠졌고 누군가 러플에 빠진 공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윤이나는 이 공으로 플레이를 계속했다.

하지만 이 공은 애당초 윤이나가 친 공이 아니고 동반자였던 마다솜, 권서연 공도 아닌 로스트 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윤이나 오구플레이 / 출처=MBC

골프 규정상 선수는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사람의 공으로 플레이를 할 경우 실격 처리를 받는다.

결국 윤이나는 원래대로라면 3분 안에 공을 못 찾을 경우 1 페널티를 받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 다시 플레이를 해야 했다.

하지만 윤이나는 로스트 볼 발견 당시 자신의 볼이 아님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다음 날인 2라운드까지 경기를 진행했다.

이때까지도 윤이나는 오구플레이 사실을 대회 주최 측에 알리지 않았고 규정 위반 사실을 인정한 것도 한 달 후인 7월 16일이었다.

사진=윤이나 오구플레이 / 출처=MBC

올해 KLPGA 투어는 코로나 여파로 무관중 대회가 계속되다가 3년 만에 유관중 대회로 열리고 있다.

관중들의 입장이 허용되면서 많은 갤러리가 현장을 찾아 그동안 참았던 직관의 갈증을 풀었다. 더불어 투어 흥행에도 불이 붙었지만 윤이나 오구플레이는 투어 흥행에 찬물을 끼얹었다.

윤이나 선수가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잘못을 인정했지만 공정과 페어플레이가 최우선인 투어에 대한 팬들의 신뢰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인 셈이다.

한편 올 시즌 신인 선수인 윤이나는 300야드를 넘나드는 시원한 장타를 앞세워 단숨에 KLPGA 투어 최고 인기 스타를 떠올랐고 지난 17일 끝난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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