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괴물’ 김민재(26)의 차기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일까, 프랑스 리그앙일까?
페네르바체의 조르즈 제주스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디나모 키이우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2차 예선 1차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이적을 인정했다. 이날 김민재는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김민재의 거취가 3일 전에 확실해졌다.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을 내려는 팀이 있다”라며 “김민재는 매우 중요한 선수였는데 팀에 타격을 입게 됐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 리그에 입성했다. 바로 주전 센터백을 꿰찬 김민재는 지난 시즌 공식전 40경기를 뛰며 실력을 입증했다. 유럽 진출 1년도 안 돼서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내내 토트넘, 에버턴, 나폴리, 렌 등과 연결됐다.
복수의 유럽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2000만 유로(약 268억원)다. 바이아웃을 제시한 팀이 구체적으로 어떤 팀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폴리와 렌이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분위기다.
최근 렌 이적에 근접했지만 주전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보낸 나폴리가 더 나은 조건으로 김민재 측에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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