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의혹' 尹대통령, 지지율 30%대로 추락…'성상납 의혹' 이준석, 중징계..당 지지율은?

'비선의혹' 尹대통령, 지지율 30%대로 추락…'성상납 의혹' 이준석, 중징계..당 지지율은?

K trendy NEWS 2022-07-09 12: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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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의혹' 尹대통령, 지지율 30%대로 추락…'성상납 의혹' 이준석, 중징계
'비선의혹' 尹대통령, 지지율 30%대로 추락…'성상납 의혹' 이준석, 중징계 "안 물러나"' 당 지지율은? 사진= 2022.07.09. MBC뉴스데스크 영상 캡쳐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K trendy NEWS = 박준식 기자 ] 거듭되는 인사실패에다 대통령 순방에 민간이 동행하고 비선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극심한 내분에 휩싸인 가운데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임 60일째인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초유의 사태인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징계 불복을 선언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당 지지율 또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의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40%대 아래로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국민만 보고 간다는 점은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부정평가 이유에는 인사와 외교, 윤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는 답변이 크게 늘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저도 국민의힘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6촌 친척의 대통령실 근무 논란과 관련해선 "선거운동을 함께 한 동지"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은 지난 5일 이후 사흘만이다.

앞서 지난 3일 리얼미터(지난달 20∼2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지난달 24∼25일) 에서도 잇달아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데드크로스 결과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5%,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로 집계됐다. 50대·중도층·PK의 이탈되는등 尹대통령 지지율 또 '데드크로스'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하고 있던 시기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내인 6%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리서치뷰 조사 기준 취임 50여일 만에 첫 데드크로스 조사결과다.

이에 대해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윤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이 하락한 것에 대해 "선거 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괘념치 않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지율은) 별로 의미가 없다"며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서 하는 일이니,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지율이 올라갈 때나 내려갈 때나, 더 열심히 하란 국민들의 뜻으로 항상 해석하고 신경 쓰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이미 말했지만 국민만 보고 간다는 점은 달라진 게 없다"며 지지율이 떨어진 원인은 "여러가지로 분석할 수 있겠지만 굳이 얘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MBC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국민의힘 사태부터 보죠 사상 초유의 현직 여당 대표 중징계 결정이 나왔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관계자들, 그러니까 윤핵관들이 당권 투쟁에서 승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권 전체로 시야를 넓혀보면서, 거듭되는 인사실패에다 대통령 순방에 민간이 동행하고 비선의혹이 계속되고 있고, 여당은 극심한 내분에 휩싸인 가운데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비선의혹' 尹대통령, 지지율 30%대로 추락…'성상납 의혹' 이준석, 중징계
'비선의혹' 尹대통령, 지지율 30%대로 추락…'성상납 의혹' 이준석, 중징계 "안 물러나"' 당 지지율은? 사진= 2022.07.09. MBC뉴스데스크 영상 캡쳐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할 가장 큰 변수가 남아있다며 바로 성상납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기간 안에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올텐데, 만약 혐의가 인정되는 수사결과가 나오면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고 MBC뉴스는 전했다.

반면 무혐의가 나오면 당내 투쟁의 수위를 올리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탈당을 통한 2030 세규합에 나설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MBC뉴스는 부정과 긍정이 뒤바뀌는 이른바 '데드크로스'도 이번주에 처음으로 나타났다며 통상 집권 초기에는 대통령 지지율이 높게 유지되다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낮아지는 추세라며 전 대통령들의 지지율을 비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처음 40% 아래로 떨어진 게 취임 1년 10개월 만,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2년 5개월만이었는데 지난 날에 비하면 취임 두달이 된 윤 대통령의 지지율 40% 붕괴는 빨라도 너무 빠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 온 윤 대통령의 측근, 이른바 윤핵관들은 이 대표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초유의 사태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에 당 안팎에서도 격론이 벌어졌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윤리위가 쿠데타를 일으켰다"며 쏘아붙였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대표 징계는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얘기라고 이 대표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박민영 대변인은 "윤리위 결정을 부정한다면 남는 것은 파국뿐일 것"이라고 경고했고 홍준표 대구 시장도 셀프 징계 취소는 안 된다면 징계를 인정하라고 이 대표에게 조언했다.

8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2022년 7월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37%, 부정평가는 49%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6%p나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무려 7%p나 상승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에게 부정평가한 이유를 물은 결과 (493명, 자유응답) ‘인사'(25%),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2%), ‘경험·자질 부족/무능함'(8%), ‘외교’, ‘독단적/일방적'(이상 6%), ‘소통 미흡'(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직무 태도’, ‘발언 부주의’, ‘공약 실천 미흡'(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9.1%(총 통화 10,974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리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의 당원이 되는 빠르고 쉬운 길. 온라인 당원가입이다. 3분이면 된다"며 "한달에 당비 1000원 납부약정하면 3개월 뒤 책임당원이 돼 국민의힘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자신의 징계 의결 이후 2030 당원들이 반발하며 탈당 움직임을 보이자 결집을 통한 당 내 영향력을 키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8일 오전 출연한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도 2030세대 당원들이 빠져나갈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자 "국민의힘 가치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일희일비할 게 아니라 본인이 가진 당원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게 이 상황 속에서 가장 나은 선택"이라며 "당원 가입을 하지 않은 분들은 당원 가입의 기회로 활용해달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제가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는 직접적인 어떤 증거나 그런 거에 대한 확신을 가질 만한 상황은 전혀 없었고. 그런데 분위기상 보니까 왠지 교사했을 것 같다 이런 거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징계 의결은 윤리위가 하지만 당대표가 최종처분을 한다는 윤리위 규정 23조를 들어 효력 발생을 무력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징계처분권 자체가 당 대표에게 있기 때문에 우선 (저에 대한) 징계 처분을 보류할 그럴 생각입니다. 가처분이라든지 재심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을 판단해서 모든 조치들을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측근, 윤핵관들은 이 대표가 더이상 대표가 아니라고 선언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헌 29조에 따라 원내대표인 자신이 대표의 직무를 대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윤리위원회 징계 의결 즉시 효력이 발생을 해서 당 대표의 권한은 정지가 되고, 그 권한은 원내대표가 직무 대행을 하는 것으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MBC 뉴스에 따르면 여권 원로 정치인들은 대통령이 국정운영 방식을 전면적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의 장관 후보자들의 잇딴 낙마에도 대통령이 사과를 하기보다 전 정부보다 낫다고 강변하는 태도가 계속되는 한 민심은 더 돌아설 거라는 전망하며 순방에 민간인이 동행한다든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잡음이라든지, 검찰 측근 중심의 인사든지 이런 부분들도 빨리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과의 협치도 매우 중요한 과제지만 마땅히 진전된게 없다며 오히려 검찰, 국정원, 감사원을 동원해 전 정부를 겨냥한 사정 정국으로 국면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라고 내다 봤다.

이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 온 이른바 윤핵관(윤 대통령의 측근)들은 이 대표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윤석열대통령의 지지율과 국민의 힘 당 지지율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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