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우냐" 베를린 소녀상 철거 시위에 강력한 일침 날린 국민의힘 (+철거 시위 입장)

"일본 극우냐" 베를린 소녀상 철거 시위에 강력한 일침 날린 국민의힘 (+철거 시위 입장)

살구뉴스 2022-06-28 11:1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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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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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 4인의 위안부 청산연대가  베를린 현지에서 소녀상 철거 시위를 벌인 것과 관련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일본 극우냐’고 크게 일갈했습니다. 이 의원은 극단 팬덤이나 이분법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 "소녀상 철거시위자는 일본 극우단체냐"

이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를 자처하는 단체 일부 회원들이 독일 베를린 평화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황당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위안부는 전시 성폭력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했다”며 “‘위안부 사기 이제 그만’이라고 외쳤다. 시위와 표현의 자유는 존중할 만 하지만 이분들이 대민 국민인지 일본 극우단체 회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죽하면 베를린 독일 시민 단체와 현지 일본 여성 교민 단체까지 나서서 시위를 비판했다.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위안부 문제는 2008년 유엔 인권위 사죄 권고 필두로 국제사회 전쟁 범죄로 규정 된지 오래”라며 “진실과 역사 왜곡은 보수가 아니라 보수 자격도 없다. 정치 목적이나 진영 논리에 갇혀 죽창가를 틀며 반일 선동을 하거나 일본의 전쟁 범죄를 두둔하는 행위는 모두 극복 되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 "극단 정치는 배제해야한다"

이 의원은 “정의를 외치며 뒤로는 위안부 할머니의 지원금을 빼먹는 간교한 자들과, 할머니 삶에 상처를 주는 이들 모두 공론장에서 추방해야한다”며 “커가는 아이들의 건강한 역사관 형성이나 미래 한·일 관계에 걸림돌일 뿐이다. 극단 정치 이겨내는 것은 혁신의 과제다. 여야는 극단 팬덤이나 진영논리 이분법 사고에 ‘아니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독일 현지시각으로 지난 26일 주 대표와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요시다 켄지 등 4인의 위안부 청산연대는 독일 베를린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사기는 이제 그만(Stop comfort women fraud)’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베를린에 설치된 소녀상은 2020년 9월 28일 독일 내 한국교민단체 코리아협의회에 의해 미테구 비르켄가에 세워졌습니다.

 

위안부 청산연대의 주장

청산연대는 “위안부 운동은 여기서 중단해야 한다”며 “우선 위안부 운동의 존재 이유인 소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단 1명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위안부피해자법’ 제2조 1항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일제에 의해 강제로 동원되어 성적 학대를 받으며 위안부로서의 생활을 강요당한 피해자”라고 정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조선 여성은 일본 제국이라는 공권력에 의한 동원 대상이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사례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청산연대는 “위안부는 포주와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그에 따라 소정의 비용을 받고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여성”이라며 “여성가족부에 등록된 240명의 생활안정지원자 중 일제의 공무에 의해 정식으로 동원된 여성이 있으면 제시해보라”고 촉구했습니다.
청산연대는 “위안부 문제의 본질은 가난이며, 대부분 가난에 찌든 부모들이 몇 푼의 전차금에 딸자식의 등을 떠밀거나, 가족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여 그 길로 들어섰을 뿐 일본군에 의한 강제 동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소녀상은 위안부 실체를 왜곡하여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고 대일 적개심을 심어주는 거짓과 증오의 상징물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의연이 지난 30년 동안 조작된 이미지의 소녀상을 세워놓고 매주 수요일마다 국민을 속이고 세계를 속여 왔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청산연대는 ‘위안부 사기’가 국내 구성원들 간 갈등과 대립을 야기하고, 한일 관계를 파탄지경으로 몰아넣고, 온 세상에 ‘대한민국은 거짓말하는 나라’라는 오명을 남겨놓았다고 지적하면서 “이로 인해 대한민국이 입은 유무형의 손실을 금전적으로 따지면 아마도 수백 조원은 될 것”이라고 강조한 후 30년 위안부 사기극을 끝내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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