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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권에 따르면시중은행은 이달말 신용대출의 연소득 제한이 일몰되면서 연봉 2배 이상으로 한도를 늘려준다.
NH농협은행은 오는 7월1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10~100%에서 30~270%로 변경한다. 최고 대출 한도는 2억5000만원이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소호대출) 한도는 기존 10~100%에서 30~305%로 늘어난다. 최고 대출 한도는 1억6000만원이다.
KB국민은행은 연소득 제한이 일몰되면 최대 가중치 200% 이내로 변경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신용등급과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연봉의 2배까지 신용대출을 늘릴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세부 한도에 대해 협의 중이다. 직장인 연봉의 1.5∼2배로 신용대출을 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대 연소득 200% 한도 내로 확대한다.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과 우리주거래 직장인대출 한도는 기존 100%에서 120~150%로 늘린다.
신용 1등급도 5% 금리… 대출계획 세워야 문제는 늘어난 한도 만큼 올라간 대출금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채가 올라 신용대출 금리도 줄줄이 상향 조정됐다. 지난 27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3.87~5.86%다.
은행별로 ▲국민은행 4.86~5.86%(KB직장인든든 신용대출, 금융채 12개월, 1등급 기준) ▲신한은행 금융채 6개월 4.6~5.1% ▲하나은행 3.871~4.471% ▲우리은행 고정금리 12개월 4.78~5.58, 6개월 변동 4.09~4.89(우리WON하는 직장인, 1억원 이상, 내부등급 1등급, 1년, 만기일시) ▲농협은행 신규코픽스 3.98~4.38% 수준이다.
국민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지난해 12월 4.00%에서 올해 5월 5.07%로 상승했다. 이 기간 신한은행은 3.89%에서 4.99%로 뛰었다. 하나은행(3.83%→4.89%), 우리은행(3.84%→4.60%), 농협은행(3.89%→4.62%)도 모두 3%에서 4% 후반대로 올라갔다.
은행 관계자는 "신용등급 1등급 고객도 4% 이상 금리가 적용돼 1년 전과 비교하면 금리가 두배 오른 셈이다"며 "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계획을 세워야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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