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은 23일 개인 SNS를 통해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올리며 “동참합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특히 전수경은 글과 함께 하늘을 손으로 가리려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해 언급된 옥주현은 지난 20일 성동경찰서에 김호영과 네티즌 2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두 사람의 갈등이 깊어지자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 등은 “코로나19라는 큰 재앙 속에서도 우리는 공연 예술의 명맥이 끊기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유지해왔고 이제 더 큰 빛을 발해야 할 시기이기에, 이러한 상황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다”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수십 년간 이어온 뮤지컬 무대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 더 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다.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로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라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뮤지컬계는 이번 사태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전수경을 비롯해 정성화, 차지현, 김소현, 정선아, 이상현, 조권 등 여러 뮤지컬 배우들이 호소문에 동의를 표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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