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제주도 버섯탐사기
이제부터는 파딱이 버섯탐사여정에 합류한다
아침일찍 도착한 파딱
버섯탐사할 생각에 설레서 그랬는지
잠을 4시간 밖에 못잤다고.
음. 그맘 잘 알지.
우리의 험난한 여정을 함께 할 모르쉐
최저가 찾다가 다른거보다 더 싸길래
개꿀 ㅋㅋ 하면서 예약했는데
아뿔싸!!!!
수동이었다
우리의 첫 여정은 고기국수로 시작한다
고기국수는 언제나 옳아~
한시간 쯤 달렸을까?
어저께 만난 아저씨가 말해주었던
소혀버섯 자생지로 향한다.
자생지에 들어서자 원시림이 우릴 반긴다.
그러나 오프로드 뺨치는 이 길.. 네비에는 길마저 없다.
장담하건데 모닝으로 여기 들어온 정신나간 사람들은
우리밖에 없을거라며 자화자찬을 했던 기억이..ㅎㅎ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
정글링 시작합니다.
제일 먼저 반겨준 받침애주름버섯
특징) 야광버섯임
뭔진 모르겠는데 특이하게 생겨서 찍은 버섯
좀나무싸리버섯
나무에서 나는 싸리버섯은
소포자나무싸리버섯, 좀나무싸리버섯 둘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벌집버섯
관공이 벌집같은게 참 인상적이지
한시간 쯤 돌아다녔을까?
보고싶었던 소혀버섯이 보이지 않아
다음 탐사지로 떠나려는 순간…
(식용)갤주 발견!!
자연에서 표고버섯 발견하면 언제나 기분이 좋다.
냄새를 맡아본다.
습하습하
그윽한 표고의 향기
갤주를 봤으면 인증샷 찍어야지.
갤주를 만나 신난 파딱과
신난 주딱
숙소가 펜션이었으면
한라산에 표고 숙회 조졌을텐데~
아쉽게 됐구려*^^*
표고 찍으면서 놀다보니
어느새 또도사같은분이 우리 뒤에 서서 지긋이 바라보고 계셨다.
학연 지연 혈연… 그리고 버섯연(?)
버섯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모두 나의 친구
아저씨는 버섯에 관심이 참 많으신 분이셨고
버섯에대해 이것저것 알려드렸다
아저씨는 보답으로 소혀버섯에 대해 알려주셨는데
그거 생각보다 제주도에서 자주보이던데~
라며 염장을 지르셨다.
그 소혀버섯 우리만 못봐요!!!
아저씨는 소혀버섯 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던 무엽란초도 보여주셨다.
어제 만났던 아저씨가 언급했던 무엽란초가 이거였구나.
난또 무슨 말라비틀어진 나뭇가지인줄 알았건만…
어느새 이미 시간은 3시.
우리는 두번째 소혀버섯 자생지로 향했다.
이번엔 더 깊숙한곳에 있어 적당한곳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가기로 한다.
구비구비 돌길을
건너
숲을 헤치고
후원해주신 매괴고갤러리버섯모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자꾸 오류떠서 업로드 3번함 ㅡㅡ
버섯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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