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병원 이경석 신경외과 전문의는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제대로 앉는 법에 대해 설명한 것에 이어, 유튜브 채널 '굿라이프'를 통해 일상 속 각종 자세에 따라 디스크가 받는 부담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그래프를 통해 자세별 디스크가 받는 압력을 0kg에서부터 275kg까지 설명했다.
■ 자세별 디스크 하중
1. 똑바로 누운 자세 :25kg
누워 있어도 허리는 압력을 받는다. 바닥, 돌침대, 너무 푹신한 침대는 허리 S라인이 무너지면서 압력을 받게 된다.
2. 옆으로 누운 자세 : 75kg
무의식적으로 하는 자세이지만 디스크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자세다.
3. 똑바로 서 있을 때 : 100kg
4. 구부정하게 걷는 자세 : 150kg
똑바로 바르게 걷는 것 만으로도 50kg을 줄일 수 있다. 허리 건강에 보행 시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5. 의자에 똑바로 앉는 자세 : 140kg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사람일수록 허리 디스크는 잘 생긴다. 오래 앉아있는 사무직이면 30분마다 일어나서 허리를 펴는 것만으로도 디스크가 받는 압력을 줄일 수 있다.
6. 잘못된 앉은 자세 : 185kg
7. 허리 숙여 물건 드는 자세 : 220kg
8. 구부정히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숙여 물건 들 때 : 275kg
구부정하게 앉아있다가 물건을 집는 것, 신발 끈 묶는 것, 코드를 뽑는 자세가 허리에 큰 부담을 준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이어서, 이경석 원장은 물건 들 때 바른 자세를 소개했다. 물건을 들 때, 무릎을 굽히고 앉아서 허리를 펴고 허리를 다른 쪽 손으로 받친 채 일어서면서 물건을 들어 올리라고 말한다.
이렇게만 바꾸어도 허리에 가해지던 하중이 3분의 1로 감소한다고 말하며 이 자세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한다.
이 원장은 모든 일상 속 자세를 하나하나 교정하면 허리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병원 가는 횟수도 줄고 디스크, 협착증이 악화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계속>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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