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덕에 好好…㈜GS, 1분기 영업익 1조2427억원

정유 덕에 好好…㈜GS, 1분기 영업익 1조2427억원

데일리임팩트 2022-05-10 23:1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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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수공장 야경 모습. 사진. GS칼텍스.
GS칼텍스 여수공장 야경 모습. 사진. GS칼텍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GS그룹의 지주사인 ㈜GS는 올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10일 ㈜GS는 연결 기준으로 1분시 매출 6조9871억원, 영업이익 1조242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63.1%, 75.9%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28.0% 증가한 748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4%와 53.2% 증가했고, 순이익은 149.0%나 뛰었다. 

성장세를 이끈 것은 GS칼텍스다. ㈜GS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일년 전과 비교하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이 증가하고, 점진적 수요 회복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으로 GS칼텍스가 호실적을 달성했고, 발전 자회사들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결과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GS칼텍스는 1분기에만 매출 11조2892억원과 영업이익 1조812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6%, 70.9% 증가한 성적이다. 국제 유가 상승에 엔데믹 체제 전환에 따른 수요 회복 덕분에 정유 사업이 순항했다. 실제 매출의 78.5%, 영업이익의 98.1%가 정유 사업에서 나왔다. 반면 석유화학부분은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령으로 올레핀 제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507억원의 손실을 냈다. 윤활류 부문도 영업이익 711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둔화됐다. 

GS칼텍스가 좋은 성적을 거둠에 따라 모회사인 GS에너지도 지분법 이익 증가로 인해 매출 1조9502억원, 영업이익 8482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126.1%, 53.8%나 늘었다. 지난해 3월 GS파워가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1543억원의 주식평가차익이 반영된 것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발전 자회사인 GS EPS는 전력수요 증가, 유가 상승에 따른 전력 계통한계가격(SMP)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렸다. 또 다른 발전자회사인 GS E&R 역시 SMP, 연료 단가, 유가 상승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했다. 

GS글로벌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철강, 석탄 수입 물량이 늘어난 결과 매출은 물론, 수익성이 향상됐다. 

다만 유통 계열사인 GS리테일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7월 합병한 홈쇼핑 사업부 실적에 편의점·슈퍼 점포 수 증가로 매출은 23.7% 증가한 2조598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디지털 사업과 어바웃펫·쿠캣 등 신규 사업 진출, 자회사 적자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은 27.2% 감소한 273억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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