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비난' 마라탕=이준석… '가면토론회' 2회만에 종영

'안철수 비난' 마라탕=이준석… '가면토론회' 2회만에 종영

머니S 2022-01-19 12:14:00 신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가면을 쓰고 논객으로 출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갑론을박이 일었던 JTBC 파일럿 프로그램 '계급장 떼고 한 판-가면토론회'(이하 가면토론회)가 2회만에 종영된다. JTBC는 지난 18일 "파일럿 프로그램이던 '가면토론회'를 종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면토론회'는 당초 총 4회 편성예정으로 지난 5일 첫 방송됐다. 가면을 쓴 논객들이 다양한 사회문제를 두고 벌이는 3대3 토론 배틀 프로그램이다. 문제는 3대3 토론 배틀에 나선 '마라탕'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논객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마라탕'은 방송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 "왜 희망을 걸어요. 계속 실패했는데 같이 망하는데 희망을 걸자고요?"라고 발언했다. 이에 국민의당은 지난 15일 이 대표에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이 대표는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그분(국민의당)들은 복면가왕 같은 것도 안 보시나 보다"라며 "복면가왕 같은 프로그램의 취지도 가수들의 명성은 제쳐놓고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평가하자는 것이다. JTBC도 '명성이나 이런 것을 제쳐놓고 논리만으로 승부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겠다'고 제안해 제가 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제가 공개적으로 했던 발언의 부분집합, 이미 다 했던 말들인데 뭐가 그렇게 불편한지 (국민의당이) 태클을 걸었다. 유머감각을 상실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따로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JTBC 측은 "일부 출연자의 신원이 밝혀지면서 익명의 패널이 논리로 토론을 벌인다는 포맷 특성상 방송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조기종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존 녹화분도 방송하지 않기로 했고 프로그램 정규 편성도 불발됐다"고 덧붙였다.

19일 밤 9시 예정됐던 '가면 토론회' 3회 방송분은 '아는 형님' 재방송이 대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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