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5위 김세영, "스텔스와 함께 세계랭킹 1위 가야죠"

세계랭킹 5위 김세영, "스텔스와 함께 세계랭킹 1위 가야죠"

골프경제신문 2022-01-14 09:35:05 신고

김세영.
김세영.

"목표는 세계랭킹 1위죠. 지난해는 무리한 경기스케줄로 제 성적을 내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올해는 원하는 성과를 내기위해 보다 철저한 계획을 세워 대회에 출전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무관'에 그쳤던 '빨간바지' 김세영(29·메디힐)은 올해는 2승을 올리겠다며 한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세영은 2015년 신인 때부터 2020년까지 6시즌 동안 매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12승을 올렸으나 지난해는 우승 없이 한해를 보냈다.

김세영은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발표회에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힘들었던 한해였다"며 "올림픽 메달과 세계랭킹 1위 달성을 하려는 욕심이 앞섰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세영은 "내 스타일을 벗어나 시즌 초반부터 대회 출전이 많았고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잘못 판단한 스케줄로 거의 쉬지 못해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는 체력훈련에 실패했다고 토로했다. 김세영은 시즌을 마치면 통산 40일에서 두 달 가량 '몸 만들기'에 시간을 보내는데 지난해는 2주 밖에 하지 못했다는 것. 이 때문에 체력안배가 안돼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김세영과 테일러메이드 임헌영 대표이사(우측)
김세영과 테일러메이드 임헌영 대표이사(우측)

김세영은 역시 올해 최종 목표는 세계랭킹 1위. 다만, 특정 대회의 우승을 정해놓지 않고, '감'이 왔을 때 최선을 다해 집중해 정상을 오르겠다는 것이다. 

오는 21일 생일을 맞는 김세영은 "한국에서 있으면서 코치와 오랫동안 스윙을 점검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을 갖고 있다"며 "하루에 4시간 이상 체력단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 2월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는 모두 건너뛰는 김세영은 올 시즌 첫 대회를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챔피언십으로 잡고 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내기 위해 김세영은 클럽을 모두 교체했다. 

13일 테일러메이드와 계약을 맺었다. 이에 앞서 김세영은 테일러메이드의 신제품인 카본 페이스의 스텔스 드라이버로 연습을 해왔다. 또한 그동안 써 오던 아이언도 바꿨다.

김세영은 "스텔스 드라이버는 쳐보니 거리가 10야드 이상 늘었다. 원하는 샷을 할 수 있다. 빨리 투어에 가서 쓰고 싶다. 아이언에 대해 롱아이언 탄도가 낮은 것이 고민이었는데, 테일러메이드를 테스트해보니 원하는 탄도를 만들어 낼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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