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정지석, 복귀 반대 트럭 시위

이번엔 정지석, 복귀 반대 트럭 시위

일간스포츠 2021-11-29 18:05:49 신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프로배구 팬들이 정지석(26·대한항공)의 복귀를 반대하는 트럭 시위를 했다.
 
29일 서울시 강서구에 있는 대한항공 본사 앞에선 정지석의 복귀를 반대하는 팬들이 준비한 트럭 시위가 펼쳐졌다. 트럭에는 '통합우승으로 이뤄낸 대한항공 점보스의 화려한 비상, 데이트 폭행으로 이뤄낸 대한항공 점보스의 아찔한 추락', '대폭남의 착륙지는 대한항공이 아니다. 성적으로 보답하는 시내는 끝났다!' 등의 문구가 적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을 동시 석권한 대한항공 에이스 정지석은 지난 9월 전 여자친구의 고소로 데이트 폭력 및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고소인이 합의서와 고소 취하서를 제출하자 검찰은 지난 17일 정지석의 폭행 혐의에 기소유예 처분을 결정했다.
KOVO

KOVO

 
한국배구연맹(KOVO)은 정지석에게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대한항공은 '2라운드 잔여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고, 아직 정지석의 시즌 첫 출장 시점을 확정하지 않았다.  
 
배구계에서 최근 들어 팬들의 트럭 시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겨울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과거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이들의 소속팀 흥국생명 본사 앞에서 트럭 시위가 진행됐다. 최근에는 서남원 전 감독과 세터 조송화, 김사니 코치(현 감독 대행)의 불화로 내홍을 겪고 있는 IBK기업은행을 향한 트럭 시위도 열렸다. 이어 일부 팬들은 데이트 폭력 논란을 낳은 정지석이 몸담은 대한항공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V리그의 높아지는 인기만큼 배구단을 운영하는 모 그룹 본사 앞에서 펼쳐지는 팬들의 트럭 시위 역시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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