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속한 보르도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앙 15라운드 스타드 브레스투아29와의 홈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보르도는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보르도는 브레스투아전 패배로 인해 2승7무6패(승점 13점)를 기록해 리그 17위로 추락했다. 강등권인 18위 클레르몽 풋63(승점 13점)에 골득실로 앞선 상황이다.
선제골은 보르도의 몫이었다. 보르도는 전반 40분 수비수 스티븐 그레게르센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나갔다. 지바이로 딜로선의 날카로운 간접 프리킥을 그레게르센이 오른발로 툭 밀어 넣었다.
보르도는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21분 브레스투아의 프랑크 오노라가 내준 절묘한 스루패스를 르 듀아르가 다시 한 번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황의조는 단 7개의 볼터치 횟수를 기록했다. 황의조는 4개의 패스를 시도해 3개를 성공시켰고 1개의 크로스를 올렸다.
황의조는 보르도가 지난 10월 17일 FC 낭트를 상대한 리그 10라운드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발목 염좌 진단을 받은 황의조는 예상보다 일찍 팀 훈련에 다시 합류했지만, 복귀전을 치르기도 전에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공백이 길어졌다. 오랜 시간 경기를 뛰지 못한 황의조는 11월 A매치 소집에서도 제외됐다.
보르도는 12월 2일 오전 3시 메이나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랑스 리그앙 16라운드 RC 스트라스부르 알자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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