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신규확진 2,776명···오늘 방역대책 발표

어젯밤 9시까지 신규확진 2,776명···오늘 방역대책 발표

미디어리퍼블릭 2021-11-29 02:13:08

사진= 미디어리퍼블릭DB ⓒ미디어리퍼블릭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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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퍼블릭 = 박준식 기자] 정부가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방역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어젯밤 28일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총 2,77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면서 중환자 병상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한계 상황에 도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776명으로 집계됐다.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16개 시도에서 총 3,1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408명 적고, 1주일 전인 21일 같은 시간 발생한 2,468명보다는 308명 많다. 주말에 검사 수가 줄어들며 확진자 수도 함께 감소하는 경향에 따라서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2,183명(78,6%), 비수도권이 593명(21.4%)이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1,256명, 경기 694명, 인천 233명, 대구 88명, 경남 83명, 경북 68명, 광주 61명, 충남 53명, 강원 52명, 제주 48명, 대전 43명, 전북 39명, 충북 29명, 전남 23명, 세종 4명, 울산 2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대 후반 또는 3,000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네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827명→2,698명→4,115명→3,938명→3,900명→4,068명→3,928명으로 하루 평균 약 3,639명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엿새 동안 매일 최다치를 경신했다.

2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5.04%(1천154개 중 866개 사용)다. 전날 73.22%에서 1.82%포인트 상승해 75%를 넘어섰다.

수도권 중증 병상이 부족해도 전국적으로는 병상에 여유가 있다는 게 그동안의 정부 판단이었지만, 이제는 전국적인 병상 확보 상황도 코로나19 위험도 긴급평가 기준을 충족했다.

정부는 매주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하면서 유행 위험도가 높은 상황에서는 별도로 긴급평가를 해 비상계획 실시 여부를 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그 기준 중 하나가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75%를 넘었을 경우'다.

수도권 중증 병상 가동률은 85.4%로 전날 83.5%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은 전체 345개 병상 중 86.1%(297개)가 사용되고 있고, 경기도는 85.2%, 인천은 83.5%의 가동률을 기록 중이다.

방역과 의료대응 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일상회복을 현 1단계에서 2단계로 개편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작 6주(4주 시행+2주 평가) 뒤 2단계 전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방안, 즉 예전의 '거리두기' 강화 방식은 고려하지 않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확대하고 추가접종을 독려하는 방향으로 방역종합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역·의료 전문가들은 위중증, 사망자 숫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적모임을 제한하고 이동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전체적인 확진자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병상 확보 대책으로 재택치료를 확대하고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도입해 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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