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해군 '생일앨범'에 보란 듯 자신들 감시 美구축함 사진 되실어

中해군 '생일앨범'에 보란 듯 자신들 감시 美구축함 사진 되실어

연합뉴스 2021-04-24 13:35:46

"해군의 자신감 보여줘…중국 항모, 미군과 마주칠 가능성 커질 것"

미 구축함의 지휘관들이 중국 항공모함을 지켜보는 사진. [중국 해군 위챗 계정. 재판매 및 DB 금지]

미 구축함의 지휘관들이 중국 항공모함을 지켜보는 사진. [중국 해군 위챗 계정.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해군이 72번째 생일을 맞아 올린 사진 갤러리에 최근 논란이 된 미군이 중국 항공모함을 지켜보는 사진이 들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미국 해군은 유도미사일 구축함인 머스틴함 선상의 지휘관 2명이 필리핀해에서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함이 항해하는 모습을 여유롭게 바라보는 사진을 공개했었다.

이 사진은 인민해방군 해군이 창군 72주년 기념일인 지난 23일 위챗 공식계정에 올린 72장의 사진 갤러리에 2021년을 대표하는 사진으로 실렸다고 환구시보가 24일 보도했다.

한 전문가는 사진 선정이 미국에 대한 비공식적인 반응이라면서 "해군의 자신감과 개방적 태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앞서 군사 전문가들은 미군이 중국 함정을 근거리에서 미행하는 사진을 공개함으로써 자신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중국에 전한 것이라고 분석했었다.

미군이 인민해방군을 즉각적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인지전'(cognitive warfare)의 일환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환구시보는 전문가를 인용해 미군이 랴오닝함을 감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랴오닝함도 미군함을 감시 대상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이 전문가는 "앞으로 중국 항공모함이 미군과 마주칠 가능성은 점점 커질 것"이라면서 "중국 항공모함이 인도양 등 더 멀리까지 항해하고 미국 사진가가 이를 촬영하는 일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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