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진호 정치에디터] <폴리뉴스> 가 <에브리씨앤알> 에 의뢰해 5월 1~2일 이틀간 대구경북 유권자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 4월 조사(4월 7~8일)에 비해 크게 올라 50%를 넘겼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오른 것은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의 잇따른 설화, 한일정상회담 굴욕논란에도 불구하고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 등으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에브리씨앤알> 폴리뉴스>
4일 공개한 조사결과,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2.5%(매우 잘한다 30.7%, 대체로 잘하고 있다 21.8%)였고,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40.5%(대체로 못하고 있다 21.8%, 매우 잘못한다 30.3%)로 집계됐다(잘 모름 6.9%).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38.7%)는 13.8%p 올랐고, 부정평가(53.6%)는 13.1%p 감소했다. 지난 조사에서는 한일정상회담 굴욕외교 논란으로 상당 폭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 등으로 지지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남성(긍정평가 55.2% 대 부정평가 39.5%)과 여성(49.9% 대 41.6%)이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전 조사에서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조금 더 부정적인 것으로 평가돼 20대와 30대 여성층의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정서가 같은 세대의 남성보다 강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됐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범위내 비슷한 평가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긍정평가 27.6% 대 부정평가 55.6%), 30대(36.0% 대 52.5%), 40대(34.0% 대 62.9%)에서는 윤 대통령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높았고, 50대(54.6% 대 40.1%)와 60대 이상(76.6% 대 19.4%)에서만 긍정평가가 높았다. 다만 전국을 대상으로 한 지난 조사와 달리 대구ㆍ경북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의 특성상 18~20대를 제외하고, 30대(11.9%p↑), 40대(16.3%p↑) 50대(28.3%p↑), 60대 이상(24.4%p↑)에서의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긍정평가 52.4% 대 부정평가 41.4%)와 경북(52.7% 대 39.7%) 모두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오차범위 밖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긍정평가 83.4% 대 부정평가 13.2%)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가 80%를 넘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긍정평가 6.1% 대 90.6%)에서는 부정평가가 90%대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긍정평가 16.6% 대 61.4%)에서는 윤 대통령 부정평가가 60%대였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후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3만명(SKT: 9,000명, KT:1만 5,000명, LGU+: 6,000명)을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 보정은 2023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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