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기아가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에 성공했다.
기아 노조는 18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 65.7%로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조인식은 19일 오전 10시 오토랜드 광명(옛 소하리공장) 본관 1층 장미홀에서 진행된다.
앞서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기아 노사는 단협이 부결되면서 재협상을 진행해 왔다. 기아 노조는 다른 완성차 노조와 달리 임금협상안이 담긴 임협과 단협을 따로 투표한다. 당시 1차 합의안은 노사가 직원의 차값 할인 규모를 줄이면서 조합원이 끝내 반대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경영성과금 200%+4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등이 담겼다. 논란이 됐던 평생 직원 차값 할인 등의 내용을 담은 평생사원증은 나이를 75세로 제안하고 할인률도 기존 30%에서 25%로 축소했다. 대신, 하계 휴가비, 주택 대출 등 재직자 복지 혜택은 크게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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