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라디오 생방송 진행 중 건강 악화로 응급실에 간 가수 최백호가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백호는 22일 뉴시스에 "병원에서 링거를 맞았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 강서구 강서아트리움 아리홀에서 여는 '최백호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도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같은 날 오후에 따로 취소 공지를 내지 않았다.
최백호는 전날 SBS 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 진행 초반 컨디션 난조를 고백했다.
최백호는 "정말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 15년 진행하며 처음이다. 방송국 오기 전엔 감기 기운을 참을 만 했는데, 도착하니 너무 상태가 안 좋다"며 "도저히 진행할 힘이 없다. 감기가 악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백호는 청취자에게 사과하며 연달아 신청곡만 틀며 진행 불가 상황임을 전했다. 최백호는 "일주일간 기다린 낭만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노래만 계속 준비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최백호는 컨디션 난조를 털어놓은 뒤 배성재에게 마이크를 전하고 라디오 진행 도중 귀가했다.
대신 마이크를 잡은 배성재는 "최백호 선생님이 몸이 많이 안 좋으신 관계로 병원에 가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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