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채상병 특검법 찬성…입장 변화 없다"

안철수 "채상병 특검법 찬성…입장 변화 없다"

아주경제 2024-05-21 10:57: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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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저는 채상병 특검법 찬성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못 박았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선진국일수록 국가를 위해서 목숨 바친 분에 대해서는 진상 밝히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를 해드리는 게 국가의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 한 것에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수사기관) 조사 결과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납득 못하실 경우가 생긴다면 자신이 특검하자고 먼저 주장하겠다고 말했지 않느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그 말씀이 바로 '사실이나 법리에서 자신감이 있다'는 말을 한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특검을 과감하게 수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지도부에서는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들을 만나서 설득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만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 하시지 않았으니까 이제 그게 끝나고 나면 아마도 당에 여러 의원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은 거부권이 행사되면 장외투쟁을 하겠다고 한다'는 사회자 말에 "그건 아주 소수 야당이 다른 방법이 없다 보니까 그 절박함을 국민들께 호소하는 방법"이라며 "근데 어떻게 190석이 넘어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쪽에서 그럴 수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어떻게 보면 거대한 덩치의 거인이 약자 코스프레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외신에 나올까 봐 정말 부끄럽다"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최근 정부가 '국가인증통합마크(KC) 미인증 제품 해외직구 금지 조치'를 사실상 철회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탁상공론 또는 정책 실패 전형"이라고 일침했다.

또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지도 못하고 신문에 나온 그런 내용들만 보고 필요한 조치라고 한 건데 지금 세태하고 맞지가 않는다"며 "한쪽 측면만 보고 정착을 해서 이런 실패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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