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북부의 자발리에는
하마스의 거점으로 이스라엘군이
전쟁초기 맨먼저 진격해 들어가
승리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곳.
당시 이스라엘 162사단 사령관은
"수백명의 테러리스트가 살해되고
500여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며
"하마스의 명줄을 끊어 놨다"고 선언.
그러나 최근 다시 이곳에서 다시
하마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이스라엘의 공군과 포병이
이들을 제거하기 위한 작전을 벌여.
워싱턴 포스트는 이와 관련
"이곳은 아직도 하마스의 광범위한
터널 네트워크가 작동하고 있고
신병 모집을 쉽게 해
뛰어난 무장조직으로 부활했다"며
"이스라엘군과 장기적이고
치열한 전쟁을 치룰 채비가 돼 있다"고 분석.
이스라엘군의 목표인 하마스의 완전제거는
좀비와 같은 그들의 부활이 말해주듯
거의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스라엘이 정치적,외교적 해결없이
군사력만으로 밀어붙이면
크고 긴 수렁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것.
이렇다보니 요즘 가자지구 북부의 자발리에는
나침반을 잃고 돌아다니는
'이스라엘 군인 좀비'와
뛰어난 위장술로 민간인 같이 돌아다니는
'하마스 전사 좀비'가 있다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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