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배우 이영하가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 후 루머에 대한 억울함을 표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영하는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프로그램 <절친 도큐멘터리-4인용 식탁> 에 출연해 18년째 혼자 살고 있는 싱글 라이프 생활을 공개했다. 절친>
이날 이영하는 “외로움까지는 아니고 혼자 있다는 적막감 때문에 TV나 음악을 키고 잔다”며 “전에는 집이 너무 컸다. 손주들이 이쪽에 살아서 옆에 있기 좋을 것 같아서 왔는데 이사를 나름 괜찮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영하는 “제가 (이혼 후) 혼자 있지 않을 것이라고 다들 얘기하신다”며 선우은숙과 이혼 후 루머에 시달렸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루머에) ‘아니야. 무슨 얘기야. 나 여자 없어’라고 해명해도 ‘다 알고 있어’ 이러면서 믿지 않는다”라며 “그렇다고 제가 어디 가서 이건 아니라고 얘기하기도 그렇지 않냐”고 억울함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이영하는 “18년째 혼자 살고 있지만 외로울 시간이 없다. 재혼이란 걸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지금은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해졌다”고 지금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편하긴 하지만 적적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음악 방송이나 뉴스를 틀어놓고 사람의 소리가 나에게 안정감을 주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영하는 “약속이 많은 와중에도 꼭 하루는 비워놓는다. 무조건 손주들을 보러 가는 날이다. 그게 내 최고의 행복”이라며 “손주들 사진 한 장에 하루가 꽉 차게 행복하다. 애들도 할아버지라면 좋아서 난리다”라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영하는 선우은숙과 지난 1981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나 결혼 26년 만인 2007년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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