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형수 명예훼손 소송, 박수홍 "사생활 공격에 너무 상처 받았다"

박수홍 형수 명예훼손 소송, 박수홍 "사생활 공격에 너무 상처 받았다"

메디먼트뉴스 2024-05-10 17:14: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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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방송인 박수홍(54) 씨가 형수 이모(53)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소송에서 피해자 증인으로 출석한 자리에서 "사생활 공격에 너무 상처 받았다"고 피해 경위를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1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에서 열린 이날 공판에서 박수홍 씨는 약 1시간 30분 동안 비공개로 진술했다.

박수홍 씨 측은 이씨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박수홍 씨가 방송 출연 당시 여성과 동거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씨가 박수홍 씨가 자신의 돈을 횡령했다고 거짓말했다며 비방했다고 밝혔다.

박수홍 씨는 이날 공판에서 이씨의 허위 주장으로 인해 큰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특히, 가족들과의 관계에도 악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수홍 씨는 "사생활이 공격당하는 것이 너무 상처 받았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법적으로 해결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씨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메시지 내용은 사실이거나 사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과 별개로 이씨와 남편인 박수홍 씨의 형 진홍(56) 씨는 박수홍 씨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개인 자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재판을 받고 있다.

1심 재판에서 진홍 씨는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이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진홍 씨도 항소해 2심에서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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