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프로야구선수협회장 “오재원 사건은 반인륜적이며 있을 수 없는 일”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후배들에게 수면제 대리처방을 강요한 사실이 드러나며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프로야구선수협회 김현수(LG 트윈스) 회장이 24일 프로야구 선수 전원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어 “개인의 일탈이 혼자만의 일로 끝나지 않는 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사랑하는 가족과 동료들을 생각하며 유혹을 뿌리치기 바랍니다.혼자서 뿌리치기 어렵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주변에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십시오.선수협회가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현재 KBO리그는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팬분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이러한 분위기 속에 우리들은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을 드리기 위해, 더욱 열심히 리그에 임하고 있습니다.경기 외적으로도 팬들에게 사랑받고, 사랑하는 가족을 보호하고 우리의 그라운드를 지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고 함께 발전합시다”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