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하는 줄도 몰랐어요" 버스정류장 텅 비고 지하철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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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하는 줄도 몰랐어요" 버스정류장 텅 비고 지하철 붐벼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마포구 마포구청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황모(56)씨는 버스 파업으로 회사에 지각할까 봐 걱정스러워했다.

강남 고속터미널 인근으로 출근하는 조민상(37)씨는 "뉴스를 잘 안 봐 버스가 파업하는지 몰랐다"며 "정류장 전광판에 운행 예정 버스가 없어서 어리둥절하던 찰나였다"고 말했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인근 정류장에서 만난 한주현(31)씨는 "파업한다는 이야기를 못 들었다"며 "버스를 30분 넘게 기다려야 된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출근해야 되는데 마음이 급하다"며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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