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했지만, 북녘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숨진 사람이 작년에만 3천6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는 남쪽에 있는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만 대상으로 한 숫자여서 북한까지 포함하면 이산가족 규모는 훨씬 늘어나게 된다.
1970년대 초 남북의 첫 대화인 적십자회담은 이산가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생사 확인은 어떻게 하고 상봉은 어떻게 할지 논의하며 남북 간 소통의 매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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