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침공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서 흑해로 출항한 곡물 수출선 라조니호가 3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선박 검사를 통과해 최종 목적지를 향한 항해를 시작하게 됐다.
AP와 AFP, 로이터 등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방부는 "검사가 완료됐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라조니호가 곧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과해 레바논으로의 항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조니호가 지중해를 거쳐 목적지인 레바논 트리폴리에 도착하게 되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를 통한 첫 곡물 수출이 무사히 완료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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