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쩌광 영국 주재 중국대사가 대만 방문을 예고한 영국 의원들에게 “중국과 영국 관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정 대사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영국 의원들의 대만 방문 가능성에 대해 “중국에 대한 내정 간섭으로, 영국은 중국과의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대만 문제의 극단적 민감성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미국의 전철을 밟지 말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도 “누가 새로운 총리가 되든 중국·영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할 것”이라며 특정 후보를 공격 대상으로 삼는 데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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