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직전 도살장서 구조된 1∼2살 개들…안락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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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직전 도살장서 구조된 1∼2살 개들…안락사 위기

복날을 앞두고 경기 김포 한 불법 도살장에서 개 23마리가 구조됐으나 대부분 안락사 위기에 처해 동물구호단체가 시민들에게 입양을 호소하고 나섰다.

신고를 접수한 시는 이곳에서 불법 개 사육·도살이 이뤄진 정황을 포착하고 동물구조119와 함께 입양 안 된 개 23마리를 구조했다.

동물구조119 관계자는 "지난해 부천 불법 도살장에서 구조한 개 28마리를 1년 가까이 보호했는데 대부분 입양되고 현재 3마리만 남았다"며 "지자체와 정부가 유기견들을 위한 예산을 늘리고 시설을 확충해 생존의 기회를 좀 더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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