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색 벽면에 있는 초록색 창문에 반한 전현무의 반응에 김숙이 “전현무 씨 집 녹색으로 바꾸겠네”라고 하자 트렌드에 민감한 전현무는 “힙하다면 바꿔야지”라며 퇴근길 페인트 구매를 예고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다채로운 색을 사용한 모네의 집 내부와 ‘수련’이 탄생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물의 정원이 시선을 모았다.
꿈의 무대라는 의미의 유메부타이에서는 약 100만 장의 가리비 껍데기를 재활용해 만든 조개 해변, 천장의 투명 유리 십자가가 태양빛을 받아 벽면에 비치도록 설계된 바다의 교회, 연못 한가운데로 내려가면 법당이 나오는 물의 절 등 안도 다다오의 건축 철학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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