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북한 인권 관련 비공식 협의를 놓고 미국과 유엔을 강하게 비난했다.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는 언론 성명에서 "미국의 비열한 '인권' 압박 소동을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로, 엄중한 도전으로 락인하면서 단호히 규탄배격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성명은 이어 "미국은 우리 국가의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유엔무대에서 너절한 대조선 '인권' 음모판을 벌려놓음으로써 저들의 '인권' 책동이 다름 아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침략의 길잡이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보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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