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적 항공기가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을 잇는 항로로 비행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국영항공사인 엘알은 이날 저녁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가는 자사 항공기가 사우디-오만 항로를 통과한다면서, 이 항로를 이용하면 종전보다 비행시간이 2시간30분 단축된다고 밝혔다.
'아브라함 협약'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 걸프 지역 아랍국가와 관계를 정상화한 이스라엘은 사우디, 오만과도 외교관계 수립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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