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향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탄핵 소추위원단을 구성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김도읍 위원장은 이같은 요구를 즉시 일축했다.
진선미 의원은 "국회는 지난 두 번의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도 여야 협의로 소추위원단과 대리인단을 구성해 대응했다"며 "2004년 탄핵심판에서는 소추인단과 대리인단을 구분하지 않고 67명의 소추·대리인단을 구성했으며, 2017년에는 소추인단 9명에 16명의 대리인단을 구성했다"고 상기시켰다.
나아가 "이제 헌재의 순수한 법률적 판단만 남았다.소추위원이 김도읍 법사위원장이든 아니든 그 어떤 누가 소추위원을 맡고 있더라도 개입할 여지는 없는 것"이라며 "소추위원의 역할이 법으로 규정돼있는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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