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가 올해 3분기 6천423억원(4억5천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2025년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 물류센터 화재까지 겹치면서, 올해 1~3분기 누적 적자 규모가 최근 3년간 벌어들인 영업이익 전체에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3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6천423억원(4억5천만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2천245억원(1억 6천200만 달러) 대비 적자 전환했다.
쿠팡Inc는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한 뒤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앞서 1분기 영업손실은 3천545억원이었고,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이 반영된 2분기는 8천350억원으로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3분기 실적에는 7월 발생한 인천 물류센터 화재 관련 비용이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화재 관련 손실만 3천540억원(2억4천800만 달러)에 달했다. 화재 손실을 제외한 3분기 순수 영업손실은 2천885억원(2억2천만달러) 수준이다.
3분기 당기순손실은 7천151억원(5억100만달러)으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하며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었다.
이로써 쿠팡Inc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무려 1조 8천318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는 쿠팡Inc가 연간 흑자를 낸 최근 3개년(2023년 6천174억 원, 2024년 6천23억 원, 2025년 6천790억 원)의 영업이익 합계인 1조 8천987억 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최근 3년 영업이익과 맞먹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쿠팡의 3분기 매출 규모는 14조2천209억원(99억6천2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12조8천455억원) 대비 1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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