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시티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구단의 재정 규정 위반 문제가 팀을 하나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영국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맨시티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재정 규정 위반 이슈가 구단 전체를 더욱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이 화제다. 프리미어리그 발표에 따르면 맨시티는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 사이 115건의 재정 규정을 위반했다. 일각에선 맨시티가 엄청난 중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맨시티 팬들은 오히려 하나로 뭉치고 있다. ‘골닷컴’은 “1980년대와 199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바나나 풍선은 재정 규정 위반 판결 이후 팬들이 저항의 뜻을 나타내면서 다시 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입스위치 타운전을 앞두고 “난 바나나에 얽힌 역사를 알지 못했지만 경기장에서 더 많은 바나나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내 생각엔 팬들과 경기장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후벵 디아스는 사람들이 맨시티가 이기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우리는 이기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그게 모두에게 좋은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이런 소란이 시작된 이후 개인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팬, 구단, 팀이 확실히 하나로 뭉쳤다는 걸 알 수 있다”라고 더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난 경기장 밖의 상황에 대해 어떤 스트레스도 느끼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그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그저 다시 한번 우리가 다음 경기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을지에만 집중한다. 난 매우 만족한다. 우리는 구단, 팬, 팀, 모든 사람이 함께 이 상황에 꽤 잘 대처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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