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대신 교체 투입된 알렉스 바에나의 결승골로 에스파뇰을 물리치고 5연승을 달렸다.
아틀레티코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치른 에스파뇰과의 2026-2027시즌 라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은 후반 44분에야 터졌고, 주인공은 후반 이강인 대신 들어간 바에나였다.
페널티아크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의 패스를 받은 바에나는 곧바로 골대 왼쪽을 찌르는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려 승리를 가져왔다.
연승을 5경기로 연장한 2위(승점 22·7승 1무 1패) 아틀레티코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FC바르셀로나와 격차를 승점 2로 좁혔다.
에스파뇰은 12위(승점 8)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중앙부터 좌우 측면까지 폭넓게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 나갔다.
전반 2분 만에 양 팀 통틀어 첫 슈팅을 날린 선수도 이강인이었다.
조너선 데이비드가 내준 공을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이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19분엔 이강인이 돌파하다가 날린 중거리슛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10분 뒤 이강인의 침투 패스는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기회가 있을 때면 적극적으로 공 탈취를 시도하던 이강인은 전반 43분엔 브리안 사라고사에게 거친 파울을 해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밀리던 에스파뇰은 전반 44분 레안드로 카브레라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아틀레티코도 후반 17분 골대를 때렸다. 이강인의 절묘한 백힐 패스를 받은 마르코스 요렌테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손끝을 스치고서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던 이강인은 요렌테의 슈팅 직후 바에나와 교체됐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1분 19분 알바레스의 중거리 슈팅, 32분 모르텐 율만의 헤더 등으로 계속 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뜻을 이루지 못하다 바에나의 한 방으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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