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병원과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지역·필수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온병원 제공)
울주병원에서 낮 시간대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실을 거치지 않고 해당 진료과로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역에서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상급종합병원의 전문 진료와 이어주는 체계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박종하 울산대학교병원장은 지난 10월 15일 열린 의료기관 관계자 간담회에서 울주병원 응급환자에게 이러한 신속 진료 연계 방식인 '패스트트랙(Fast-Track)'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료진을 확보하기 위한 협의도 이뤄졌다. 울주병원 운영을 맡은 온병원 측은 울산대병원에서 퇴직한 원로교수들이 울주병원 진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전공의가 공공의료기관에서 수련하는 과정에 울주병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파견 협조도 구했다. 다만 교수 진료 참여와 전공의 파견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번 논의에는 온병원 김동헌 병원장과 정근안과병원 정근 원장, 김우택 행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대병원에서는 박종하 병원장과 한명월 진료부원장, 신은아 운영부원장 등이 함께했다.
양측은 울산대학교병원 소회의실에서 울주병원 운영과 지역 의료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후속 절차로 울주병원과 온병원, 울산대병원은 오는 11월 울주군 온양읍 울주병원에서 진료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울주군의 지역·필수의료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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