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이 16일 한화 이글스 제15대 사령탑으로 공식 취임했다. 류 감독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과 기자회견에서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고 팬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화 팬들이 경기 후반에도 ‘최강 한화’를 외치는 모습에 감명받았다며 “팬들이 정말 자부심을 느끼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감독 개인의 역량에 기대기보다 구단의 방향성이 선수들의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시스템 야구를 정립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한화는 지난 13일 류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류 감독은 2021~2022년 LG 트윈스 사령탑을 맡았고, 이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 진출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끌었다.
류 감독은 한화의 2027시즌 준비를 시작하며 투수진과 야수 포지션을 살펴 최적의 조합을 찾겠다고 밝혔다.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진행하는 마무리 훈련은 이달 30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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