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현실적인 구직 스트레스와 경제적 한계 속에서 갈등을 겪는 일명 '쉬었음 청년' 커플의 사연이 안방극장에 씁쓸한 공감과 충격을 안겼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 15회에서는 '쉬었음 청년' 250만 시대의 현실 고민을 안고 등장한 청춘 커플의 아슬아슬한 이별 위기가 공개됐다. 6년간 일한 뒤 번아웃으로 퇴사한 남친과 적성을 찾기 위해 잦은 이직을 반복해 온 여친은 소비 습관 차이와 취업 압박으로 깊은 골이 패인 상태였다.
특히 식사 도중 남친은 여친의 구직 의사를 체크하며 자격증 추천부터 직업 추천까지 취업을 거세게 압박했다. 이에 여친은 "심장이 철렁한 느낌"이라며 자책의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기도 쉬면서 여친 구직 압박?… 데이트 통장 10만원에 에어컨·샤워 물 단속까지
남친의 내로남불 태도를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자기도 쉬고 있으면서 이 얘기를 하는 게 맞는 거냐"라며 강하게 분노했다.
이어 데이트 통장 잔고가 10만원으로 떨어지자 음료수 한 잔을 나눠 마시고, 집 데이트 중 에어컨을 끄거나 찬물 샤워 시 물줄기까지 단속하는 남친의 극단적인 절약 모드가 공개되자 출연진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여친은 이미 이별 선언만 100번 넘게 했다고 고백했다.
이들의 갈등에 이효리는 "두 분 사연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고, 서장훈은 "이건 미친 사랑이다. 두 사람은 연애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날카로운 팩트 폭격을 날렸다.
한편 화제성 조사에서 TV-OTT 통합 비드라마 4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JTBC '연애전쟁'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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