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성매매 의혹’ 김상욱 울산시장, 경찰 출석…“잘못한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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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성매매 의혹’ 김상욱 울산시장, 경찰 출석…“잘못한 것 없다”

경기일보 2026-10-04 09:5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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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성매매 의혹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상욱 울산시장이 4일 울산경찰청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 성매매 의혹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상욱 울산시장이 4일 울산경찰청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직선거법 위반과 해외 성매매 의혹 등으로 고발된 김상욱 울산시장이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오전 8시께 울산경찰청에 출석해 취재진에게 “법을 위반한 것이 없음에도 고발이 남발된 상태”라며 “여러 헛소문까지 퍼져 개인적으로 매우 모욕적이고 시민들께서도 혼란스러워하는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찰 조사를 통해 그런 잘못된 것들이 바로잡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논두렁 시계 사건이나 이재명 대통령님의 성남 마피아 사건 등이 모두 허위 조작으로 드러난 것을 기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책임지게 할 수도 없는 비겁하고 나쁜 구태 정치가 울산에서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사 임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저는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에 일하는 데만 집중할 생각”이라며 “그래서 오늘 조사도 편안한 마음으로 왔다.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이 관련 혐의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오는 12월 3일 만료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를 감안해 우선 선거법 위반 관련 수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는 올해 6·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간의 후보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김상욱 후보 측은 “일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되고 있다”며 여론조사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진보당 측의 재경선 수용으로 김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출돼 당선됐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울산시당 측은 특정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여론조사 중단을 선언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며 김 시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형법상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 시장은 과거 변호사 시절 필리핀 방문 과정에서 제기된 성매매 의혹 및 이를 무마하기 위해 특정인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고발 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김 시장은 출석 전날인 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혐의가 나오면 의혹을 제기하고 허위 선전·선동을 펼친 분들은 정계 은퇴와 의원직 사퇴 등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하며, 이를 확대 재생산한 특정 언론은 시민들께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지난 선거 때부터 러시아 여성 동거설, 요구르트 아줌마 불륜설 등 말도 안 되는 마타도어를 펼치더니, 급기야 3∼4년 전 출입국 업무 확대를 위한 현지 업계 접촉 목적으로 필리핀에 다녀온 것을 기화로 성매매설까지 제기하고 있다”며 “시민이 소모적 논쟁에 빠지고 중요한 시정 동력이 훼손되고 있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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