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강사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이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입장을 내놨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 암살의 배후라는 일각의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황현필 "암살자들, 희화화 아니다"
황현필 소장은 10월 2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영화 '암살자(들)'이 육영수 여사의 죽음을 희화화한 작품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육영수 여사의 죽음 자체에 애도를 표하면서도, 영화 내용과 박정희 배후설을 동일시하는 시선에는 선을 그었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모티프로 제작됐다. 이 작품은 국민의힘 등 정치권에서 상영 중단을 요구하는 등 개봉 전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건국전쟁 찬양 보수 겨냥한 발언
황현필 소장은 영화 '건국전쟁'을 찬양했던 보수 진영이 이제 와서 '암살자(들)'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보도연맹 사건과 여순 사건, 제주 4·3 사건 등을 통해 민간인 학살을 주도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특정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는 엄격하게 하면서 다른 인물에는 관대한 이중잣대를 지적한 셈이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영화 관련 무대인사와 토크 프로그램 등 행사가 잇따라 취소됐다.
배우들 부산영화제 불참
배우 유해진과 이민호는 10월 6일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네티즌들은 출연 배우들의 소셜미디어에 비난 댓글을 남기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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