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엄지윤이 취나물을 넣은 꼬마김밥을 맛본 뒤 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평소 반찬으로 무쳐 먹는 경우가 많은 취나물이 밥과 묵은지를 만나 한입 크기의 김밥으로 바뀌었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풀무원 공식 유튜브 콘텐츠에는 엄지윤과 조서형 셰프가 취나물 묵은지 꼬마김밥을 만드는 모습이 담겼다. 데친 취나물을 들기름과 소금으로 간해 밥에 넣고 묵은지를 더해 김으로 말아내는 방식이다.
취나물은 나물무침으로 익숙하지만 밥이나 김밥 속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엄지윤과 조서형 셰프가 만든 취나물 꼬마김밥은 어떻게 만드는지, 집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본다.
묵은지와 함께 말아낸 취나물 꼬마김밥
조서형 셰프가 선보인 취나물 꼬마김밥은 속재료가 복잡하지 않다. 햄이나 어묵, 단무지를 여러 가지 넣는 일반 김밥과 달리 취나물밥과 묵은지를 이용한다.
먼저 데친 취나물을 잘게 썬다. 여기에 들기름과 소금을 넣어 가볍게 간한 뒤 밥과 함께 익힌다. 완성된 취나물밥은 김 위에 얇게 펴고 묵은지를 길게 올린 뒤 한입 크기로 말아낸다.
김밥을 맛본 엄지윤은 취나물 향에 반응하며 “쟁여야겠다”고 말했다. 취나물을 반찬으로 따로 먹는 방식과 달리 밥에 섞어 김으로 말기 때문에 한 끼 음식으로 활용하기도 쉽다.
취나물은 특유의 향이 강해 양념을 많이 넣지 않아도 맛을 느끼기 좋다. 데친 뒤 국간장이나 소금, 들기름 등을 넣어 무쳐 먹는 방식이 익숙하고 된장국이나 볶음 요리에 넣기도 한다.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으면 취나물 향이 밥알에 자연스럽게 배어든다. 여기에 묵은지를 더하면 별도의 여러 속재료 없이도 짭조름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집에서 취나물김밥을 만들 때는 데친 취나물의 물기를 먼저 살펴야 한다. 물이 많이 남아 있으면 밥이 질어지고 김도 빠르게 눅눅해질 수 있다.
생취나물은 누렇게 변했거나 질긴 부분을 골라낸 뒤 흐르는 물에 씻는다. 이후 끓는 물에 넣어 숨이 죽을 정도로 데친 뒤 찬물에 헹군다.
줄기가 굵은 부분이 있다면 잎보다 먼저 끓는 물에 닿게 한다. 줄기와 잎의 두께가 달라 한꺼번에 넣으면 익는 정도에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친 취나물은 손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뺀 뒤 잘게 썬다. 너무 길게 두면 밥에 고르게 섞이지 않고 김밥을 자를 때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어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사용하는 편이 편하다.
이후 들기름과 소금을 넣어 가볍게 간한다. 묵은지는 국물이 많이 남지 않도록 살짝 짠 뒤 길게 잘라 준비한다.
묵은지에는 이미 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취나물밥에 소금을 많이 넣지 않는다. 취나물과 묵은지 맛을 모두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간을 조절하면 된다.
김 위에 취나물밥을 너무 두껍게 펴도 말기 어려워질 수 있다. 밥은 얇게 펴고 가운데 묵은지를 올린 뒤 단단하게 말아 한입 크기로 자르면 된다.
무침에서 밥까지 넓게 쓰는 취나물
취나물은 데쳐 무치는 방식이 가장 익숙하지만 여러 음식에 사용할 수 있다. 생취나물은 데친 뒤 양념에 무쳐 먹고 말린 취나물은 물에 충분히 불린 뒤 삶아 볶아 먹는다.
된장국에 넣으면 국거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취나물을 잘게 썰어 쌀과 함께 밥을 지으면 나물밥이 되고 익힌 밥에 섞어 먹는 방식도 가능하다.
취나물밥에는 간장 양념을 곁들여 먹기도 한다. 다만 묵은지를 함께 먹는다면 간장까지 많이 더할 필요는 없다. 묵은지 자체의 짠맛이 있기 때문에 밥의 간을 가볍게 맞추는 편이 좋다.
김밥으로 만들 때도 속재료를 여러 가지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취나물밥을 김 위에 얇게 펴고 물기를 뺀 묵은지를 올려 말면 간단한 꼬마김밥이 된다.
남은 취나물은 비빔밥이나 된장국에 넣거나 밥에 섞어 주먹밥으로 만들어도 된다. 김에 싸 먹거나 볶음밥에 넣는 방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평소 취나물을 데쳐 반찬으로만 먹었다면 밥에 넣어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들기름으로 향을 더한 취나물밥에 묵은지를 넣어 김으로 말면 별도의 여러 속재료 없이도 한입 크기의 김밥을 만들 수 있다.
Copyright ⓒ 위키푸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