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나가겠습니다", 회장은 "무슨 소리야"...튀르키예 발칵 뒤집은 '1600억 쓴' 페네르바체 감독 자진 사임 파동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감독은 "나가겠습니다", 회장은 "무슨 소리야"...튀르키예 발칵 뒤집은 '1600억 쓴' 페네르바체 감독 자진 사임 파동

인터풋볼 2026-09-12 16:5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 독단적인 사임발표에 페네르바체는 혼란에 빠졌다.

'튀르키예 투데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카르탈 감독은 AS로마와 비긴 후 사임을 발표했다. 아지즈 일드림 회장은 카르탈 감독의 사임이 구단 전체에 충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 중 관중석에서 카르탈 감독을 향해 물병이 날아왔고, 이 일로 감독이 상당히 감정적으로 힘들어했던 것이 사임 결정의 배경이 됐다고 주장했다. 일드림 회장은 카르탈 감독의 사임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감독이 계속해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혼란스러운 페네르바체 상황을 조명했다.

페네르바체는 올여름 메이슨 그린우드, 베다트 무리키, 나단 아케, 로멜루 루카쿠 등을 영입하면서 거의 1억 유로(약 1,600억 원) 가까이 지출했다. 돈을 확실히 쓰면서 스쿼드를 보강했고 갈라타사라이 천하에 도전장을내밀었다. 초반 리그 성적은 실망스럽다. 4경기에서 2승 2패다. 실망감을 안긴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치렀는데 로마와 비겼다.

경기 후 카르탈 감독은 갑작스럽게 사임을 발표했다. "구단을 위해 길을 열어주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다소 기대에 못 미치긴 했어도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카르탈 감독 사임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후 일드림 회장은 카르탈 감독 사임을 부인했다.

보드진과 합의가 안 된 자진사임이었다. 선수들도 몰랐다는 반응이다. 로마전 이후 페네르바체의 아치 브라운은 인터뷰 도중 카르탈 감독 사임 질문에 "무슨 말인가? 제 감독이 아닌 건가? 방금 그렇게 말했나? 난 몰랐다"라고 했다. 일드림 회장은 "자신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 누구도 사전에 사임 의사를 전달받지 못했으며 카르탈 감독이 계속해서 팀을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페네르바체는 구단 SNS를 통해 "카르탈 감독은 현재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 팀은 내일 오전 11시 30분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의 지휘 아래 훈련을 진행하며 가지안테프FK전을 위한 준비를 계속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큰 돈을 투자해 카르탈 감독에게 힘을 실어준 입장에서, 어떠한 이유로든 합의가 안 된 자진사임은 페네르바체 구단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 회장, 감독이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는 이어졌는데 아직 확실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듯하다. 대규모 지출로 기대감이 높아진 페네르바체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소식만 이어지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