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이 10년간 공들인 섭외 끝에 김범수를 카메라 앞에 세웠다. 오는 13일 방송에서는 곧 쉰을 앞둔 그의 완벽주의 일상과 무대 공포증이 함께 공개된다.
컵 손잡이까지 맞추는 정리벽, 편집숍 뺨치는 옷장
방송에 담긴 김범수의 집은 정리정돈의 끝판왕이라 불릴 만하다. 머그컵 손잡이 방향까지 일정하게 맞춰둘 정도로 세심한 습관이 눈길을 끈다.
화장대에는 20여 가지 화장품이 종류별로 늘어서 있고, 별도의 화장품 전용 냉장고까지 갖춰져 있다. 옷방 역시 편집숍을 연상케 할 만큼 색상과 종류별로 각 잡혀 정돈돼 있다.
7년 전 무대 포기, 아직 남은 공포
김범수는 7년 전 콘서트를 중도 포기한 사건 이후 무대 공포증을 안고 살아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무대에 오르는 게 교수형대에 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에는 발성 연습 도중 음이 흔들리는 장면도 고스란히 담겼다. 대표곡 '보고 싶다'조차 온전히 소화하기 버거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소식이 전해지자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김범수 정리벽 실화냐, 옷방이 매장 같다"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누리꾼은 "보고 싶다도 힘들어하는 모습 보니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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