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사우디서 4.7조 비료플랜트 수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삼성E&A, 사우디서 4.7조 비료플랜트 수주

이데일리 2026-09-11 08:11:14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E&A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4조 7000억원 규모의 비료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E&A가 설계·조달·시공(EPC)을 단독으로 맡아 2030년까지 암모니아와 요소비료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남궁홍 삼성E&A 사장(왼쪽 두 번째)과 파하드 미스퍼 알 바타르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에서 열린 ‘SAN-7 프로젝트’ EPC 계약식에서 계약서를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삼성E&A)
남궁홍 삼성E&A 사장(왼쪽 두 번째)과 파하드 미스퍼 알 바타르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에서 열린 ‘SAN-7 프로젝트’ EPC 계약식에서 계약서를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삼성E&A)


삼성E&A는 사우디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SABIC Agri-Nutrients)와 ‘SAN-7 프로젝트’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35억달러(약 4조 7000억원)다.

SAN-7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 주베일 산업단지에 암모니아와 요소비료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루 3500t의 암모니아를 생산한 뒤 이를 활용해 하루 7700t의 요소비료(우레아)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요소비료는 전량 수출할 예정이다.

플랜트에는 연소 후 탄소포집장치(PCCC)도 설치된다. 암모니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요소비료 합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삼성E&A는 이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E&A는 2003년 사우디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에서 약 30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24년에는 60억달러 규모의 파딜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는 주베일 산업단지에서도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발주처인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는 사우디 국영 석유화학기업 사빅의 비료 부문 자회사다. 삼성E&A는 2003년 이후 사빅이 발주한 EO·EG, PP 등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암모니아·요소 플랜트는 삼성E&A의 주요 화공 사업 분야다. 현재 미국에서도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SAN-7 사업에는 모듈과 자동화 기술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해외 프로젝트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E&A는 지난 2월 24억달러 규모의 해외 화공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6월에는 중동에서 7억 9000만달러 규모의 수처리 프로젝트를 따낸 바 있다. 현재 사우디와 카타르 등 중동 지역에서 비료·가스 분야 프로젝트 입찰에도 참여하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텃밭 사우디에서 수행하는 오랜 신뢰관계의 발주처의 주력상품 프로젝트”라며 “기술력과 경험을 집약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비료 플랜트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