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선발 출전한 맥 앨리스터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스코어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아틀레티코의 골망을 흔들어 역전을 성공시켰다. 이후 후반 25분까지 소화한 후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맥 앨리스터의 득점에 힘입어 이번 시즌 안필드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경기 전 맥 앨리스터는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는 데 실패한 것을 두고 슬픈 심경을 전했다. 그는 "구단에서 내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들었다. 정말 슬픈 일"이라며 "물론 아직 시간은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전과 같은 활약이 이어진다면, 구단이 맥 앨리스터에 대한 입장을 바꿀 수 있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맥 앨리스터의 득점은 멋졌다"며 "미드필더들이 득점까지 해낼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미드필더들이 있다.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도 그렇고, 공격적으로도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맥 앨리스터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전 잉글랜드 골키퍼 폴 로빈슨은 "그게 바로 그가 할 일이었다. 새 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거다. 그렇다면, 나가서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열심히 훈련하고 자기 수준에 맞는 플레이를 하는 거다. 그는 그렇게 했다. 적극적으로 움직히다 멋진 슈팅을 성공시켰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는 "꾸준함, 최고의 경기력, 경험을 보여주고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한다면, 구단은 보답할 것"이라며 "맥 앨리스터의 활약은 탁월했다"라고 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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