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히샬리송은 남은 9개월 계약 기간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과 토트넘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매체는 "이적시장 마감일에 에버턴으로 이적이 무산된 히샬리송은 현재 다른 팀들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남은 계약 기간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과 선수 측 대리인 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최근 들어 갈등이 고조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이적료 없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합의에 도달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토트넘은 그러한 방안을 현실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토트넘이 다음 시즌 끝까지 히샬리송과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12개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히샬리송과 토트넘이 원하는 바가 다르다. 매체는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잔여 계약에 대해 위약금 지급이나 계약 해지 합의에 응할 생각이 없는 상태"라며 "히샬리송은 에버턴 이적이 결렬된 후 구단의 프리미어리그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알렸다.
히샬리송은 여름 내내 이탈이 예상됐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역시 공식 석상에서 히샬리송이 팀에 잔류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적시장 막바지 에버턴 복귀를 추진했으나 불발됐고, 끝내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프리미어리그 명단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튀르키예,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구단과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토트넘에 남아 있다. 히샬리송은 계약 종료를 원하지만 토트넘은 그를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다.
'BBC'에 따르면, 브라질의 바스코 다 가마가 히샬리송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이 성사되면 고향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히샬리송은 2017-18시즌 플루미넨시를 떠나 왓포드로 이적해 이후 에버턴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2022-23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토트넘에 합류한 뒤 팬들의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는 못했다. 통산 134경기 32골 15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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