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부터 일주일간 ‘업비트 종합 지수’는 전주 대비 1.37% 올랐다. ‘업비트 종합 지수’는 업비트 원화 마켓의 모든 디지털자산이 반영된 시장 지수를 지칭하는 용어다.
▲ 업비트 데이터 랩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조사기간 ‘업비트 시장 지수’보다 더 높게 상승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최근 한 주 동안 3.26% 전진했다.
조사 기간 업비트에서 발생한 거래 대금은 10조 4,900억 원으로 전주 대비 15.47% 줄었다.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의 지난주 평균은 59인 ‘탐욕’ 단계로 직전 주간 값과 비교해 1포인트 낮아졌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 ‘공포-탐욕 지수’의 수치가 높아지며 하락장에서는 낮아진다.
9월 첫째 주 업비트에서 가장 높은 거래대금을 기록한 자산은 ‘엑스알피(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순으로 확인됐다. 세 자산 거래대금은 순서대로 1조 1,400억 원, 7,600억 원, 5,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아비트럼’ 시세는 117.80% 오르며 업비트에서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플록’과 ‘레이디움’은 각각 117.02%와 63.74%로 업비트 주간 상승률 2위와 3위 자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비트럼’은 이더리움 기반의 레이어2 블록체인 솔루션인 아비트럼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레이어2는 블록체인은 다른 블록체인 위에 구축된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업비트는 아비트럼 솔루션이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아비트럼 솔루션에서 ‘아비트럼’ 가상화폐는 생태계 거버넌스(의사결정) 용도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록’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여러 참여자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특정 기업이나 중앙화된 기관이 개발 과정을 주도하는 대신 여러 커뮤니티가 직접 AI 모델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플록’의 특징이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모델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여도에 따른 보상을 블록체인 방식으로 받는다.
‘레이디움’은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자동화시장조성프로토콜(AMM)인 레이디움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자동화시장조성프로토콜은 수학 알고리즘으로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을 제안하고, 사용자 간에 주문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 업비트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엑스알피(리플)’, ‘유에스디코인’은 순서대로 보고서 발간 시점 업비트에서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보유한 가상화폐로 파악됐다. 보고서 작성 기간에 걸쳐 ‘비트코인’은 1.27% 강세를 보였다. ‘이더리움’과 ‘엑스알피’ 가격은 각각 1.84%와 2.54% 상승세를 보였다. ‘테더’와 ‘유에스디코인’ 시세는 각각 2.09%와 2.23%씩 후퇴했다.
최근 일주일 간 가상화폐 시장에서 가장 양호한 성과를 거둔 섹터로는 ‘애그리게이터(+22.04%)’, ‘오라클(+16.04%)’, ‘탈중앙화거래소(DEX, +15.77%)’, ‘스토리지(+13.41%)’, ‘분산신원증명(DID, +12.73%)’가 있었다.
‘애그리게이터’는 플랫폼 비교로 사용자가 최적의 거래 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상화폐 섹터다.
반면, ‘월렛/메시징(-2.80%)’, ‘영지식증명 인프라(-1.94%)’, ‘데이터 인프라(-0.06%)’, ‘실물연계자산(-0.88%)’, ‘지급결제 인프라(-1.37%)’은 가장 부진했던 섹터로 드러났다.
최악의 성적을 받아든 ‘월렛/메시징’은 사용자 간 혹은 사용자와 블록체인 간의 상호작용을 돕는 기반구조 섹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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