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상완 기자] 현대 사회는 숏폼, 소셜미디어, 쇼핑 등 끝없는 자극에 노출되어 있다. 도파민 중독 현상이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된 시대다. 현대인들은 갈수록 더 많은 자극을 원하지만, 정작 내면의 만족과 행복을 잃어가는 역설에 처해 있다. 신간 '자극을 끊어야 인생이 바뀐다'는 싸구려 쾌락에 빠진 뇌를 회복하고 주도적인 삶을 되찾을 17가지 행동 리셋 전략을 제안한다.
신간은 도파민의 영향력을 널리 알린 베스트셀러 '도파민형 인간' 발간 이후 7년 만에 출간된 실천편 도서다. 저명한 행동과학자 대니얼 리버먼이 최신 신경과학과 심리학 연구 사례를 집중 파헤쳤다. 마이클 롱이 행동과학적 방법론과 삶의 통찰을 결합해 흥미롭게 서술했다. 충동을 유발하는 고대의 분자 도파민을 깊이 이해하고, 인생의 성장 에너지에 활용하는 구체적인 실천법을 망라했다.
인류의 뇌는 여전히 석기 시대 생존 메커니즘을 따르고 있다. 풍요로운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에 끌리는 원인을 도파민의 작동 원리 안에서 찾을 수 있다. 책은 도파민을 무조건 억제해야 할 대상이라 취급하기를 거부하고, 창의성과 열정을 피어오르게 할 핵심 요소라 평가한다. 운동, 수면, 명상, 식습관 개선 등 다양한 접근법을 소개하며, 파괴적인 자극을 줄이고 건설적인 욕망을 키우는 실질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일상에서 매일 마주하는 쾌락과 충동의 문제를 17가지 영역에서 파헤친다. 소셜미디어, 쇼핑, 게임, 인간관계 등 현대인의 고질적인 중독 현상을 생물학적 관점과 인문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의지력 부족을 탓하기 앞서 뇌의 보상 시스템에 굴복하는 습관적 사고방식을 뜯어고쳐야 완치가 가능하다. 고장 난 뇌를 회복시키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명료한 행동 법칙을 제시해 누구나 즉시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도파민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기착지는 행복이다. 인간은 본래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원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완벽한 만족을 느끼기 극히 어렵다. 저자는 신경과학과 철학의 지혜를 빌려,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과정이 도파민의 폭주를 다스리는 가장 강력한 제어 장치라 역설한다. 지금 당장의 삶에 감사하는 태도와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열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때, 비로소 도파민은 인생의 든든한 협력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뉴스컬처 이상완 prizewan2@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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