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포인트] 갈레고 침묵하면 부천도 멈춘다…공격포인트 없을 때 19경기 1승, 상위권 도약 위해 의존도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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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포인트] 갈레고 침묵하면 부천도 멈춘다…공격포인트 없을 때 19경기 1승, 상위권 도약 위해 의존도 낮춰야

인터풋볼 2026-09-07 20:56: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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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갈레고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면 부천FC1995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강원FC, 전북현대모터스, 포항 스틸러스를 연달아 잡으면서 상승세를 탔던 부천의 최근 흐름이 다시 주춤하고 있다. 한때 상위권 진입까지 바라볼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지만 지난달 25일 FC서울전 0-1 패배를 시작으로 FC안양전 1-1 무승부, 직전 대전하나시티즌전 0-5 대패까지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쳤다.

특히 공격력이 다시 식었다. 강원, 전북, 포항을 상대로 매 경기 다득점을 만들어냈던 부천이 최근에는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갈레고의 침묵이 있다. 갈레고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면 부천의 공격력 역시 함께 떨어지는 모습이 뚜렷하다.

기록에서도 차이가 확연하다. 갈레고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경기에서 부천은 18경기 1승 8무 9패에 그쳤다. 승률로만 따지면 약 5.6%에 불과하다. 반대로 갈레고가 공격포인트를 올린 경기에서는 8경기 5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현재 부천이 거둔 7승 가운데 무려 5승이 갈레고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경기에서 나왔다. 그만큼 갈레고의 활약 여부가 부천의 승패와 직결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갈레고에게 공격 부담이 집중되는 이유 중 하나는 바사니의 부진이다. 바사니는 여전히 중원과 공격진 사이에서 공을 연결하고 경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공격포인트 생산력에서는 예년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현재 18경기에서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두 시즌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바사니는 2024시즌 35경기에서 11골 7도움, 2025시즌에는 38경기에서 16골 7도움을 기록하며 부천 공격을 책임졌다. 특히 직접 득점까지 꾸준히 만들어내며 상대 수비에 큰 부담을 줬지만 이번 시즌에는 아직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공격포인트 페이스가 크게 떨어졌다.

가브리엘이 5골을 기록하며 힘을 보태고 있지만 매 경기 꾸준한 활약을 기대하기에는 경기력의 기복이 있는 편이다. 결국 갈레고가 침묵하는 경기에서 누가 공격의 무게를 나눠 가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부천은 후반기 한때 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경쟁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시 흐름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갈레고의 발끝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 바사니와 가브리엘을 비롯한 다른 공격 자원들이 함께 살아나야 부천의 공격도 다시 힘을 받을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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